영화의 재발견

영화 피끓는 청춘 Hot Young Bloods

세상모든정보알려드립니다 2021. 7. 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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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끓는 청춘 줄거리

1982년, 영숙은 고등학교 일진이 아니라 충청도를 접수한 일진이다. 그런 영숙에게 어려운 사람이 딱 한명이 있었다. 그 사람은 바로 카사노바 중길이다. 영숙은 중길을 보며 애만 태우고, 중길은 영숙이가 다가올때마다 무서워한다. 그러던 중 서울에서 이쁜 여학생 소희가 전학 오면서 영숙과 중길의 사이는 더 나빠지게 된다. 서울에서 온 전학생이라는 얘기에 학교는 들썩거리고, 모든 관심을 받는 소희가 영숙은 못마땅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영숙과 동맹을 맺은 광식은 자신이 아닌 중길이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화가 나 소희를 건드린다. 그 모습을 본 중길은 소희를 지키려 나서고, 위험해진 중길을 지키려 영숙은 자신이 다치기로 한다. 크게 다친 영숙은 일진 자리를 친구에게 빼앗기고,광식이와의 동맹도 끝을 맺는다. 전학생 소희는 떠나고, 집이 어려운 영숙은 돈을 벌러 공장에 취직한다. 마지막 장면을 보면 중길은 영숙을 찾아와 안고 어딘가 가는 모습으로 끝이난다.

영화 피끓는 청춘 중길과 영숙

중길은 아직도 영숙이 무섭기만하고, 자꾸만 다가오는 영숙을 보며 왜 저러는건지 의문이다. 항상 영숙이 옆에는 무서운 광식이가 있어 영숙과 붙어있기 싫어한다. 중길은 소희에게 관심이 생기고 적극적으로 다가가지만 소희는 잘 받아주지 않는다. 영숙은 중길이 자신을 피하고 소희에게 가는 모습을 보고 상처를 받는다. 점점 삼각관계로 변하고 영화는 점점 재미있어진다. 중길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다친 영숙을 보고 마음이 점점 흔들리기 시작한다. 안쓰러운 영숙을 생각하기도 한다. 그 시점에 소희는 중길의 곁을 떠나고 영숙이 또한 곁을 떠난다. 그런 순간 중길의 선택은 영숙이였다. 자신을 위해 모든 다 해줬던 영숙이를 선택하고 둘은 해피엔딩으로 끝이난다.

영화 피끓는 청춘 중길과 광식

중길은 영숙과 동맹을 맺은 광식을 제일 무서워한다. 영숙의 일이라면 나서서 해결해주고, 그 대상이 자신이기 때문이다. 중길은 자꾸만 다가오는 영숙을 피하려 하고 광식은 그런 모습을 못마땅해한다. 광식은 영숙과 잘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중길은 전학생 소희와 잘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광식의 입장에서는 중길은 정말 큰 걸림돌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영숙이 중길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계속 이 싸움은 계속될 거라는 것을 중길과 광식은 알고 있다. 하지만 광식은 굴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중길을 항상 이겼고, 이길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기차에서 싸울때 조차도 중길은 거의 광식을 때리지 못하고 맞기만 하는데 아마 그 이유도 뒷 일이 무서워서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해 볼 수 있다. 여자 앞에선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카사노바 중길이지만 광식이 앞에선 항상 저자세인 중길이다. 이길 마음도 없고 싸울 마음도 없는 캐릭터 중길이다.

영화 피끓는 청춘 영숙과 소희

영숙에게 제일 큰 걸림돌은 바로 소희이다. 오자마자 학교애들의 관심을 전부 받곤, 자신의 짝사랑 상대 중길까지 소희에게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영숙이 봐도 이쁜 소희는 여러 남자들에게 관심을 받는다. 영숙은 자신의 짝사랑 상대인 중길과 소희가 같이 짜장면을 먹으러 갔다는 얘길 듣고 중길에게 왜 자신은 꼬시지 않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너는 어차피 광식이 여자친구아니냐며 밀어내는 중길이 못마땅하다. 그래서 영숙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 중길의 행동들을 간섭하고 소희를 건드리는 행동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중길은 영숙이 자신이 계획한 것들을 방해한다고 느껴지고 더 멀어진다.

영화 피끓는 청춘을 본 내 생각

이 영화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영화 피끓는 청춘을 보고 제일 귀엽다고 느껴진건 영숙이다. 싸움도 잘하고 이쁜 영숙은 카사노바 중길에게 마음이 가고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몰라 강압적으로 표현하는게 너무 웃겼다. 영화 보는 관객 입장에서 소희가 이뻐보이진 않았다. 영숙과 중길이 이어졌으면 좋겠는데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정말 속상하고 소희가 하는 행동들이 다 가식적으로 보였다. 그래도 마지막은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니 나름 만족이다. 영화 마지막에 중길이 영숙을 찾아온 모습을 보고 보는 내가 다 뿌듯했다. 영화 피끓는 청춘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 중 하나여서 포스팅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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