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재발견

써니 Sunny (2011), 가장 찬란한 순간 우리는 하나였다.

세상모든정보알려드립니다 2021. 5. 30.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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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Sunny, 개인적인 영화 별점 ★ ★ ★ ★ ★

네이버 영화 정보 써니 포토 (모든 사진 동일)

영화 <써니> 줄거리
중학생 사춘기 딸과 재력가 무뚝뚝한 남편과 살고 있는 주인공 ‘임나미’. 입원한 엄마의 병원에 갔다가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의 이름이 적힌 병실을 보게 되고, 둘도 없는 친구 ‘하춘화’와 만나게되는데, 알고보니 두달 밖에 남지 않은 암환자인 친구 “ 나미야, 나 보고싶다 써니 “ 그렇게 영화 <써니>는 시작되고, 과거로 돌아간다.



안녕하세요 저는 전라도 새벌교 고등학교에서 전학을 와분..아니 .. 온.. 임나미라고 합니다.



전라도에서 서울로 전학온 나미. “야, 너 저 앞에 있는 애랑 자리좀 바꿔라” 첫 날부터 날라리들이 나미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변소 안치우지?” 무서운 포스로 날라리들을 사로잡은 하춘화. “나미? 빙글빙글 나미?” 그렇게 어리버리한 나미는 시원시원한 하춘화 눈에 띄게 된다.



나 춘화야 하춘화! 아까 우리반에 이쁜애 봤지? 걔까지 해서 우리 멤버야 멤버. 야! 근데 너 신발이 이게 뭐냐?



“나는 춘화 그리고 쟤는 진희인데 국문과 교수 딸 맨날 욕을 달고 살아. 쌍커풀 집착하는 장미, 괴력의 다구발 금옥이랑 나중에 미스코리아 나간다는 복희. 아 그리고 아까 교실에 이쁜애 봤지? 걔까지 우리 멤버야” 서울 애들과는 다르게 흔한 나이키 신발 하나 없는 나미는 자꾸 작아지지만 6명의 친구들과 닮아가는 나미는 한 멤버가 되는데..



인생의 동반자 우리생명 김장미입니다. 25년만에 죽는다고 나타나는 년이 어딨어..너 보험은 좀 들어 놨니?



고등학교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던 나미는 춘화를 위해 친구들을 찾아야겠다고 결심하고.. 처음 찾게 된 장미. 장미와 나미는 나머지 친구들을 찾아주자고 약속한다. “혹시 너 진희 아니니? 황진희” 욕쟁이였던 진희가 교양있는 척 살고 있는 모습을 보게된다.
그렇게 다시 뭉친 네사람. 그렇게 흥신소를 통해 다혈질 금옥이를 찾게되고,시집살이를 하며 사는 금옥이를 보고 금방 나오고 만다.


얼굴봐! 멍들었잖아 아니긴 뭐가 아니야!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누가 그랬어? 어디서 그랬어!



사춘기 고등학생 딸이 있는 나미는 어느날 집으로 오는 딸의 얼굴에 멍자국이 있는걸 보고 걱정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골목에서 딸이 맞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다시 뭉친 나미와 친구들은 딸을 때린 아이들을 찾아가 무작정 때리기 시작하고 과거 회상을 하는 나미.


근데 저희 멤버가 이름이 없어서 어쪄죠? 종환 오빠가 만들어주신다면 우리 우정 변치 않을게요.. S-U-N-N-Y 써니 어때요?



그렇게 만들어진 써니! 이런 써니에게도 첫사랑이 찾아왔다. 장미 오빠의 친구로 나타난 준호오빠. 나미는 준호오빠를 좋아하는데.. 그러던 어느날 준호오빠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나미를 구해주게되고 점점 나미의 짝사랑은 커진다.


새 엄마가 전라도 사람이라고 나까지 싫어하는건 부조리한 일이야 그건 지역감정을 조장해서 민주주의 정신을..



“그럼 육값떨지말고 빠지던가 뭐 같은게 춤을 춘다고.. 너네 얘 좋아하냐? 써니건 뭐건 니들끼리 해라” 수지는 알짱거리는 나미가 얄밉기만 하고 그런 수지와 풀고 싶어 수지의 집을 찾아간다.
우여곡절 끝에 둘이 술을 마시고 둘은 둘도 없는 친구로 바뀌어 간다.


너 자꾸 하춘화 믿고 까부는데 춘화랑의 옛 정을 생각해서 내가 봐준다_ 춘화한테는 얘기들었어 근데 너가 자꾸 본드 같은거..



예전 써니 멤버 였던 상미가 본드를 해서 춘화와 사이가 멀어진 것을 알게된다. 써니멤버를 모두 짓밟고 싶어하는 상미는 나미에게 나쁜마음을 가지는데.. “지랄하네” 그 순간 나타난 수지는 나미를 구해준다. 그렇게 폭발해버란 상미는 선생님에게 말도 안되는 욕설을 퍼붓고 학교에 나오지 않는데..


용서해라.. 우리 빵 같이 먹을까? 너 본드 냄새나.. 써니텐을 먹으면 써니 냄새가 나고..



학교에 나오지 않던 상미는 본드를 하고 축젯날 나미를 찾아온다. 그 모습을 본 춘화는 상미를 걷어차는데.. 상미는 홧김에 상미 뒤에 있던 수지의 얼굴을 깨진 병 조각으로 그어버리고.. 그 뒤로 수지는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 써니가 해체할 수 있겠어?! 잘나간다고 쌩까는년이 있으면 찾아가서 응징할거고 못산다고 주눅든년 있으면 잘살때까지 못살게 굴거야.



“다른 분들은 다 찾았는데.. 이수지씨는 찾기가 어렵네요” 수지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은 다시 뭉친다. 과연 이들은 수지를 찾을 수 있을까?




개인적인 영화 <써니> 후기


영화 <써니>에는 알 수 없는 감정들을 느끼게 하는 장면들이 몇몇 있다. 알 수 없이 뭉클한 엄마의 그때 그 시절을 잠시나마 볼 수 있는 장면들 딸의 입장인 나는 엄마랑 이 영화를 봤을때, 기분이 묘했다. 엄마도 나처럼 이런 영화같은 시절이 있었겠다. 지금은 누구의 엄마라고 불리는 우리 엄마도 누군가의 첫사랑이었고 잊지못할 친구이기도 할 거다. 마지막에 결국 춘화는 친구들에게 어마어마한 선물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는 장면이 정말 슬펐다. 그리고 나타난 수지. 어떤 대사도 없었지만 그 장면이 모든 것을 얘기해 주고 있었다. 절대 잊을 수 없는 친구 써니.


#영화 #써니 #추억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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