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재발견

나의 소녀시대 Our Times (2015), 내가 빌었던 소원은 그 애의 소원 속에 나도 있었으면 하는 것이었어

세상모든정보알려드립니다 2021. 5. 2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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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녀시대 개인적인 영화 별점 ★ ★ ★ ★ ★


나의 소녀시대 Our Times, 줄거리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남학생 ‘오유양’은 모든 여학생들의 짝사랑 상대이고, 오늘의 주인공 여학생 ‘린전신’또한 ‘오유양’을 좋아하는데.. 어느날 ‘린전신’은 행운의 편지를 받게되고, 저주를 받지 않으려면 다른 세명에게 보내야 한다는 얘기에 ‘오우양’과 사이가 안 좋은 ‘쉬타이위’에게 보내면서 영화 <나의 소녀시대>는 시작된다!


연애편지네! 쾅_
그거들었어? 쉬타이위 어제 행운의 편지 받고 교통사고 났대 ! 우리 대장 다치게 한 놈 잡히면 팔다리를 다 부러뜨려줄거야.


행운의 편지를 받은 ‘쉬타이위’는 연애편지로 착각해 기쁜 마음으로 뜯게되고, 읽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다음날, 학교에서는 쉬타이위가 행운의 편지를 받고 교통사고가 났다는 소문이 나고, ‘쉬타이위’에게 행운의 편지를 보낸 장본인 ‘린전신’은 불안에 떨고.. 우연히 다른 반 책상을 뒤지다 ‘린전신’이 행운의 편지를 보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모, 마장면 하나요!
소스랑 면이랑 따로 주시고, 덮밥은 살코기랑 비계랑 반반 주시고 두부 국에 달걀 두 개
파는 넣지 말아주세요! 쎼쎼!


‘쉬타이위’는 ‘린전신’을 불러 친구하자고 얘기하고, 갑자기 웬 친구? 소위 말하는 셔틀이 되어버린 ‘린전신’. ‘쉬타이위’의 친구들 숙제까지 대신 해야하는 처지가 된다. 그렇게 시작된 ‘린전신’의 노예생활! 어느날, 둘은 같이 땡땡이를 치고 롤러 스케이트장에 가는데..


린전신, 너 억울한거 다 알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하면 넌 아무일 없어.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생겨버린 패싸움, 쉬타이위는 상대편에게 머리를 세게 맞게되고, 결국 그냥 흐지부지 끝나게 되고.. 다음날, 쉬타이위와 린전신은 교무실에 불려간다. “린전신, 너 억울한거 다 안다 무슨일이 있었는지 얘기하면 넌 아무일 없을거야.” 선생님의 뒤로 쉬타이위는 말하면 죽는다고 행동으로 보여주고.. “몰라요! 기억안나요”
결국 둘은 남아서 수영장 청소를 한다.


우린 이제 한 팀인거야. 나 타오민민 꼬시게
도와줘, 그럼 오우양도 혼자가 되잖아. 어때?


수영장 청소를 하는 중 ‘린전신’의 짝사랑 상대 ‘오우양’ 과 ‘쉬타이위’의 짝사랑 상대 ‘타오민민’이 하는 얘기를 듣게 되는데.. “허락하셔? 응.. 내가 아빠니까 책임질거야” “우리 이제 어떡하지?” 알 수 없는 얘기를 들은 ‘린전신’은 수영장 물 안으로 들어가 숨게 되고, 그 모습을 본 ‘쉬타이위’는 뛰어 들어온다. “너 죽으려고 안에 들어간거지!” 놀란 ‘쉬타이위’와 얘기를 하다 둘은 서로를 돕자는 약속을 하게된다.


방금전으로 다시 돌아가도 난 너하고
시합할거야. 그리고 너 친구도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바다에 뛰어들거야 그건 각자의
결정이지 네 잘못이 아니야


오우양과 타오민민이 친해진 계기가 강아지 때문인 것을 알고, 린전신과 쉬타이위가 몰래 강아지를 데려가 키우기로 한다. 린전신은 쉬아이위가 왜 변했는지 알고 싶어 오우양을 찾아가는데.. “쉬타이위와 나랑 한 친구는 중학교때부터 친했어 한번은 강가에 놀러갔는데 친구가 쉬타이위 에게 누가 멀리가는지 시합을 하자 했고 깊게 들어간 나머지 친구는 다시 돌아오지 못했어.”



쉬타이위는 절대 컨닝하지 않았어요!_
오늘 다 못 뛰면 중징계로 일주일 정학이야.


공부를 잘하는 타오민민에게 잘보이려 공부를 시작한 쉬타이위는 린전신에게 같이 공부를 하자하고, 둘은 밖에서 만나 공부한다. 그러던 중 깔끔하게 머리도 자르고 이뻐진 린전신을 본 쉬타이위는 오우양 앞으로 가는 걸 망설이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준다.


잘 진행되는가 싶었는데, 갑자기 오른 성적으로 주임은 ‘쉬타이위’가 컨닝을 했을거라며, 운동장 50바퀴를 뛰게하고 결국 ‘쉬타이위’는 쓰러지게된다.

그날 별을 보며 내가 빌었던 소원은
너의 소원 속에 내가 있었으면 하는 것이였어.


‘쉬타이위’가 퇴원 하고, 학교 축제날 성적 우수자들 발표를 하는데 ‘쉬타이위’ 이름이 불리지 않고, ‘린전신’이 이건 불공평 한 일이라며 나서자 학생들이 다같이 들고 일어선다.

친해지게 된 오우양과 타오민민, 쉬타이위, 린전신은 다같이 놀러가고 쉬타이위와 린전신은 점점 서로를 좋아하지만, 표현을 하지 못한다.


린전신의 생일날 유덕화 마누라가 꿈이라는 린전신을 위해, 쉬타이위는 판넬과 테이프를 선물하지만.. 대신 선물을 전해주러온 친구들 뿐이고 보이지 않는 쉬타이위 “ 대장이 수능 끝나면 들어보래”.


다른 남자를 좋아하고 있지만,
그렇다 해도 난 널 좋아해. 린전신


그리고 갑자기 떠나버린 ‘쉬타이위’. 린전신은 슬픔에 빠진다.
시간이 지나 수능이 끝나고 쉬타이위가 준 테이프를 듣게된다.


“린전신 지금쯤 좋아하는 사람이랑 있겠지? 난 타오민민과 사귀었고, 넌 오유양과 사귀었어 우리가 처음에 한 계획은 이루어졌네. 이건 내가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일 일거야. 넌 키도 작고 멍청하고 다른 남자를 좋아하지만 그렇다 해도 난 너를 좋아해 린전신”


린전신, 마장면 소스와 면은
지금도 따로 시키고 있지?


그렇게 어른이 된 후 직장에 다니는 린전신은 유덕화의 콘서트 티켓을 사려하지만 티켓팅에 실패한 린전신은 사지 못한다.
“뭐 떨어뜨리신 것 같은데요” 카페에서 우연히 만난 유덕화.

사인을 해달라는 린전신의 말 끝에 린전신의 이름을 보고, 이따가 콘서트에 오라며 스태프의 전화번호를 알려주게되는데..


“저.. 유덕화씨가 준 번호인데 아무얘기 안하시던가요? 제 이름은 린전신이에요”

“린전신, 마장면 소스와 면은 지금도 따로 시키고 있지?”

30년 만에 재회한 둘로 <나의 소녀시대>는 끝이난다.



개인적인 후기

이 영화는 학생때 보던 영화인데, 그 당시에 정말 좋아했다.
순수함이 느껴지는 영화기도 하고 첫사랑 영화이기도 해서 자주 찾아봤던 기억이 있다. 한때 왕대륙의 팬이였던..
무엇보다 내가 이 영화를 포스팅하게 된 제일 큰 장면은 바로 린전신이 쉬타이위가 준 테이프를 들을 때의 장면이다.
정말 너무너무 기억에 남기도 했고, 노래가 너무 인상 깊어서 기억해두었다가 포스팅을 해보았다. 정말 추천하는 영화이다.

#나의소녀시대 #영화추천 #왕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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