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재발견

영화 기생충 PARASITE (2019) , 행복은 나눌수록 커지잖아요.

세상모든정보알려드립니다 2021. 6. 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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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PARASITE (2019), 개인적인 평점 ★ ★ ★ ★ ★


영화 기생충 PARASITE (2019), 줄거리

반지하 집에 사는 전원백수가족. 아빠 기택(송강호), 엄마 충숙(장혜진), 아들 기우(최우식), 딸 기정(박소담). 이들은 인터넷도 끊겨 이웃집의 와이파이를 간신히 쓰며 소일거리로 피자박스 접으며 사는데.. 어느날, 기우의 친구 민혁(박서준)이 찾아와 부잣집 딸 영어과외를 부탁한다. 고액과외에 혹한 기우는 학력을 속이고 부잣집에 들어가는데..


아버지, 저는 이게 위조나 범죄라 생각 하지않아요.
전 내년에 이 대학 꼭 갈거거든요.


고액 영어과외를 하게된 기우. 명문대를 다니는다는 서류를 위조해서 부잣집으로 입성한다. “잘 아시겠지만 민혁쌤이 사실 워낙에 브릴리언트 하잖아요. 저나 다혜나 만족도가 높았거든.. 애 성적과는 별개로. 그래서 말인데 첫 수업 제가 참관을 좀 해두 될까요? 풀 타임으로 한번 보고 싶어서”


저기..어머니, 제가 사람 하나 떠올랐는데 아 이름이..
제시카! 제 사촌의 과 후배중에 일리노이 주립대 나온 친구가 있는데요 제시카라는 친구가 엄청 독특한 수업을 하면서 애들을 꽉 잡는다고.. 한번 만나 보시겠어요?


첫 과외를 성공적으로 끝낸 기우. 정식으로 과외를 하기로 한다.
그러다 부잣집 막내 아들 다송이가 등장하고, 다송이의 그림을 보고 엄마 연교에게 사람이 하나 떠올랐다며, 동생 기정이를 데리고 부잣집으로 들어온다. “다송이 1학년때 무슨 일 있었나요..? 이게 다 다송이 마음속의 블랙박스입니다.. 그 블랙박스를 저와 함께 열어보시겠어요?”



어? 똑같아 냄새가 둘이 똑같아 제시카 쌤한테도
이 냄새가 났는데..


기정이는 퇴근길에 태워다 준다는 윤기사 차에 일부러 속옷을 벗어놓고와 갈등을 만든 후 해고되었다는 얘기에 자신의 아빠인 기택을 소개시켜주고, 가정부 문광의 복숭아 알러지를 이용해서 활동성 결핵이라며 쫓아내라고 부추긴다. 그렇게 온 가족이 모두 부잣집에 입성하게 되는데.. “다송아 수업 중에 나오면 어떡해” 아빠가 퇴근하고 오자 반가운 다송이는 뛰어나와 냄새가 다 똑같다고 얘기한다.



그냥.. 좋은 취지에서 서로 더 좋게 이해해보고자..
대학교 들어가면 정식으로 사귀자고 하려고요.


박사장 가족들이 캠핑을 간다며 모두 나간날. 온 가족들이 집으로 와 자기집 처럼 행동하고, 거실에서 술판을 벌인다. 자신의 과외학생 다혜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 기우는 대학교에 들어가면 정식으로 사귈거라 얘기한다. 그렇게 자기의 꿈들을 얘기하며 웃는 도중 초인종이 울리는데..



아.. 저 안녕하세요 사모님 안계시죠?
저 여기서 아주 오래 일했던 사람입니다.
지금 보시는 모니터 위에 강아지 세마리 있죠? 그쵸?
제가 부엌 지하실에 제 물건을 깜빡 놔두고 와서요.


물건만 가지고 나간다는 얘기에 문을 열어주고, 충숙만 두고 모두 숨는다. “근데 밑에 뭘 놓고 가신건데요?” “같이 내려가 보시겠어요?” 한참을 나오지 않아 충숙은 지하실로 내려가보는데 벽장과 씨름을 하는 문광을 보고 도와준다. 벽장 뒤에서 또 다른 지하실 문이 나오고.. “여보!!!!!”



언니.. 제발 불우이웃끼리 이러지 말자 언니
빚쟁이들이 지치지를 않아 아직도 쫓아다녀요
일주일에 한번씩만 먹을것 좀 챙겨다 주세요


뛰어내려가는 문광을 따라간 충숙은 충격적인 장면을 본다. 바로 문광의 남편이 살고 있었던 것이다. 돈봉투를 주며 남편에게 일주일에 한번씩만 먹을 것을 챙겨다 달라고 하고.. 신고한다는 충숙을 말리며 무릎꿇고 싹싹빈다.. 그러던 중 몰래 듣던 나머지 셋이 계단에서 미끄러져 보게 된 문광. “뭐야? 다 가족이였어..?” 가족들의 동영상을 사모님에게 보낸다며 싸움 붙은 6명을 뒤로 집에 한통의 전화가 울리는데..



아줌마, 짜파구리 할 줄 아시죠? 짜파구리라고
다송이가 제일 좋아하는건데 지금 바로
물 올리시면 시간 딱 맞겠네


거의 다 왔다는 사모님 얘기에 발에 불 붙은 가족들. 과연 이들은 이 위기를 잘 모면하고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까? 박사장 가족에게 기생하는 가족들은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영화 기생충, 개인적인 후기

중간 부분까지 웃으면서 보다가 박사장 가족이 캠핑을 가는 날 밤부터 스릴러로 바뀌는 이 영화. 처음에 봉준호 감독의 영화라 해서 엄청난 인기를 끌길래 가서 봤던 기억이 난다. 나는 생각보다 재밌고 지루할 틈이 없다고 생각했었고, 심지어는 집에와서도 여운이 사라지지 않아 많은 영화 기생충의 후기와 해석들을 찾아봤던 기억이 난다. 박사장 부부 입장에선 정말 어이없고 피해자인 영화. 이 영화는 가끔 한번씩 꼭 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리고 이 영화보면 짜파구리 만들어 먹고 싶은 생각도..

#기생충 #영화 #봉준호 #송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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