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Veteran (2015),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베테랑 Veteran (2015), 영화 줄거리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행동파 형사 ‘서도철’은 큰 사건 하나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승승장구 하던 중 돈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 생각하는 막무가내 재벌 3세 ‘조태오’를 만나 끝까지 ‘조태오’를 뒤쫓아 수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1.
“ 일만 많으면 뭐해요 제대로 돈 받지를 못하는데..”

행동파 형사 ‘서도철’은 중고차를 판매하고 위치추적을 달아 다시 훔쳐서 러시아로 팔아버리는 나쁜 조직들을 잡는 사건을 맡고, 현장 검거를 위해 부산으로 내려간다. 부산으로 내려가 ‘배기사’의 차를 얻어타게 되는데.. “아니 요즘도 일당 떼먹는 놈들이 있어요? 진짜 떼먹는 놈들 있으면 저한테 연락줘요.”

#2.
“ 420억?.. 420만? 맷돌 손잡이 알아요? 맷돌 손잡이를 어이라고 그래요 맷돌에 뭘 갈려고 집어 넣고 돌리려 하는데 손잡이가 빠졌네? 이런 상황을 어이가 없다 그래요 황당하잖아 아무것도 아닌 것 때문에 해야할 일을 못하니까..”

아버지에게 통신 쪽 사업을 물려받고 싶어하는 ‘조태오’는 이미지 관리를 위해 회사 앞에서 임금 문제로 시위하는 ‘배기사’를 자신이 해결해보겠다며 방으로 올려달라하는데.. “조합에 가입했다고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하시면..” ‘조태오’는 자신이 밀린 임금을 주겠다며, 금액을 물어보고 420만이라는 재벌 3세에겐 터무니 없이 작은 돈을 보고 어이가 없다고 한다.

#3.
“ 임금체불 문제로 본사에 들어가서 항의하다가
비상계단에서 투신을 했는데..”

“아빠가 계단에서 떨어졌어요.. 아빠 지갑에 아저씨 명함이 있어서 전화했어요..” 갑자기 ‘배기사’가 투신했다고 ‘서도철’에게 전화가 오고, ‘서도철’은 바로 병원으로 뛰어간다. “이 양반이 신진물산하고는 그렇게 큰 관련이 없더라고요.. 하청 업체 소장하고 계약을 한건데 그것도 임의로 한거라 애매한 상태고..근데 당사자가 의식불명이니까..”

#4.
“ 어떻게 경찰이 이런 새끼한테 당하고 다녀!
얘 백은 하나님 백이냐? 어디 감히 경찰을 건드려!”

담당 관할형사는 신진물산에게 뒷 돈을 받고 사건을 종결시키려 하고, 담당형사가 아닌 ‘서도철’은 답답하기만 하는데.. “나 쫓아온 빚쟁이들이 형사를 나로 착각하고 찔르면 게임 끝나는거지” 하청 업체 소장은 나쁜 일을 꾸미기 시작하고, 그 일로 인해 팀의 막내 형사가 다치는데.. “들었지? 지금부터 형사살인교사로 판 뒤집혔다.” 그 일로 인해 정식으로 사건을 따낸 ‘서도철’은 본격적으로 수사하기 시작한다.

#5.
“ 그 이가 저한테 보낸 문자요 제가 계속 또 보고 하는데
정신차려보니까 이상하더라고요 이 사람이
원래 보통 맞춤법을 틀리거든요.. ”

‘ 배기사’의 아내는 평소 맞춤법이 틀렸던 남편이 누가 대신 써준 것 처럼 써져있는 장문의 문자를 이상하다고 여겨, 형사에게 보여준다. ‘서도철’형사는 사건의 증거를 찾으려 더 파고들고 애쓰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들은 사건을 올바르게 종결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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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 영화 개인적인 후기

명절 특선 영화로 유명한 영화 <베테랑>은 봐도 또 봐도 재밌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중요한 명절에 매번 틀어주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유아인의 완벽한 악당연기와 선하고 힘쎈 형사 황정민이 보여주는 콤비는 정말 완벽했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 <베테랑>이 흥행한 후에 유아인의 맷돌 손잡이는 계속 회자되며, 유튜브나 각종 sns 패러디 유머소재로 많이 쓰여서 이 영화를 더 찾아본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나 같은 경우도 처음에 영화 <베테랑> 개봉 당시 보지 않았다가 패러디 영상을 보고 궁금해서 영화를 결제해서 봤던 케이스였다. 정말 배우 황정민 영화는 믿고봐도 될 정도의 영화! 검사외전 이전으로 최고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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