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재발견

형 MY ANNOYING BROTHER (2016), 남보다 못한 형제의 감동영화

세상모든정보알려드립니다 2021. 6.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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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MY ANNOYING BROTHER , 별점 ★̆̈★̆̈★̆̈★̆̈★̆̈

형 MY ANNOYING BROTHER, 줄거리
유도 국가대표 고두영은 경기 도중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게된다. 혼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동생 고두영 법적으로 가족이라고 하는 사람은 배다른 형 고두식 밖에 없는데.. 그런 형 조차도 사기 전과 10범으로 교도소 수감중이다. 이러한 상황을 듣고 자신이 나가서 동생을 돌보겠다며 눈물의 사기극을 펼치고, 결국 석방되어 같이 살게된 둘.
그렇게 영화 형은 시작 된다!
기억 속 장면 TOP 5 로 보는
영화 <형>


#1. 너 고두영이냐? 장님 됐지? 오랜만이다
살다보니까 네가 내 인생에 도움일때도 있냐
전화 받아서 알겠지만 딱 1년이야.


동생을 돌보겠다고 펼친 사기극으로 나온 형 고두식. 가출 후 처음으로 보는 동생이 장애인이 되었지만, 아무렇지 않다는 듯 행동하는 형. “딱 1년만 같이 지내고 그 뒤엔 깨끗하게 사라져 줄테니까” 앞이 보이지 않아서 라면을 끓여먹지 못하고 부셔서 먹는 동생은 결국 영양실조로 쓰러지고..


#2. 햄 구웠냐? 스팸이네.. 라면이 밥이냐? 아버지랑
너 엄마 납골당 이전한다는데 인감도장 어딨냐?


영양실조로 쓰러진 동생에게 라면을 끓여준 후 자신은 스팸에 밥을 먹는 고두식. 귀신같은 동생은 알아채리고 먹지 않는다고 실랑이 한다. 한편, 형은 출소 후 돈이 없자 동생의 명의로 대출을 받으려 인감동장을 부모님 납골당 문제로 필요하다며 빼내고 대출을 받는데..


#3. 저번에 시설에 들어오면 어떠냐고 안내해 주셨잖아요. 그럼 가석방 받은 범죄자는 교도소로 다시 가나요?


형의 어이없는 행동들 때문에 동생은 주민센터에 전화해서 시설에 대해 물어보고 그 얘기를 들은 공무원 들은 집을 방문한다. “환경이 변하면서 자칫 우울증으로 변하거든요 산책이라도 다녀오세요.” 얘기를 들은 형은 동생을 데리고 마당으로 나온다. “어디 가고 싶은 곳 없어?” “목욕탕.. 양자강 아빠 월급 타는 날 엄마랑 아빠랑 너랑 나랑.. 너 가출하고 한번 안갔어.” 사고로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 장례를 혼자 다 치른 동생 얘기를 듣는다.


#4. 장애인 올림픽?
장애인이라고 낙인찍히는게 싫다고요..
애가 싫다잖아! 얼마나 다치게 하려고 그러는거..
나 삼겹살 먹고 싶어


장애인 올림픽에 나가보자며 또 찾아온 코치. 싫다는 동생에게 강요하는 코치의 모습을 보고 고두식은 화를 내는데.. “나 삼겹살 먹고 싶어.” 뜬금없이 삼겹살을 먹고 싶다 하는 동생을 위해 정육점으로 가고, 동네에서 티격태격 하는 주민을 만나 같이 삼겹살을 먹으면서 화목한 시간을 보낸다. 한편, 형은 동생이 매일 혼자 외롭게 있는 모습이 안쓰럽고 여자 꼬시는 법을 알려주겠다며 클럽에 데려가는데..


#5. 검진결과 나왔다고 해서 왔는데.. 아니 내가 췌장암 말기 3개월 남았다는데 뭐 기다리다가 뒤지라는거야?!


전에 옷가게에서 한 남자와 부딪혀 아프다고 병원까지 간 형은 의도치 않게 건강검진을 받고 췌장암 말기라는 진단을 받는다. 남은 시간은 3개월. 형은 남겨진 동생이 걱정이 되고 남은 시간동안 형은 동생을 장애인 올림픽 국가대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과연 이들은 남은 3개월을 잘 보낼 수 있을까?



영화 형, 후기

예전에 추석특선영화로 해줘서 우연히 본 영화인데, 처음엔 대사도 재밌고 스토리도 재밌어서 웃으면서 보다가 한국 특유의 행복할때 뭔가 찾아오는 뻔한 스토리의 휘말려 울면서 끝난 영화.. 여운 또한 많이 남는 영화이다. 마지막 장면을 #5 로 하려다 너무 스포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생략했다. 하루아침에 자신이 3개월 남았다는 얘기를 들은 형의 표정과 아무것도 모르는 동생의 행동들이 정말 마음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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